[작성자:] 오늘여백

  • 냉장고 하나 없앴더니 집안 동선이 달라졌습니다|랙선반 자리 바꾸기

    냉장고 하나 없앴더니 집안 동선이 달라졌습니다|랙선반 자리 바꾸기

    보조 냉장고를 비우고 결국 집 밖으로 내보냈습니다.

    냉장고를 치우고 나니 그 자리에 제법 큰 빈 공간이 생겼어요.

    처음에는 그냥 비워둘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비어 있는 자리를 보고 있으니 바로 옆에 있던 랙선반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게 저기로 들어가면 좋을 텐데.’

    문제는 냉장고가 있던 자리 안쪽으로 배관처럼 튀어나온 부분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랙선반 크기는 얼추 맞아 보였지만, 저 부분에 걸리면 결국 다시 원래 자리로 돌려놔야 했습니다.

    그래도 한번 대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냉장고가 있던 자리를 닦았습니다.

    오랫동안 가려져 있던 곳이라 먼지도 있었고, 선반을 넣기 전에 한번 정리해두는 게 좋겠더라고요.

    그리고 랙선반을 조금씩 밀어봤습니다.

    그런데,

    어?

    들어갑니다.

    배관처럼 튀어나온 부분과 선반 사이가 정말 절묘하게 맞았습니다.

    미리 치수를 재서 맞춘 것도 아닌데, 걸리는 곳 없이 딱 들어갔습니다.

    이럴 때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안 들어갔으면 다시 무거운 선반을 끌고 제자리로 돌아가야 했을 텐데 말이에요.

    선반이 냉장고 자리로 들어가면서 원래 랙선반이 있던 자리도 비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생각보다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집 안을 지나다니는 길이 달라졌어요.

    예전에는 냉장고와 랙선반 때문에 지나갈 수 있는 길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사람은 원래 꼭 정해진 길로만 다니지 않잖아요.

    가까우면 그냥 가로질러 가고 싶은데, 큰 가구 두 개가 길을 막고 있으니 매번 정해진 방향으로 돌아다녀야 했습니다.

    말하자면 집 안에 작은 일방통행 도로가 있었던 셈입니다.

    그런데 랙선반까지 자리를 옮기고 나니 그 길이 열렸습니다.

    일방통행이 쌍방통행이 됐습니다.

    냉장고 하나를 없앴을 뿐인데 생각보다 집이 훨씬 편해졌습니다.

    공간이 엄청 넓어진 것도 아닌데, 걸어 다닐 때 몸이 먼저 느낍니다.

    조금 덜 돌아가도 되고,
    뭔가를 들고 이동할 때도 덜 걸리고,
    눈앞을 막고 있던 큰 물건이 없어지니 답답한 느낌도 줄었습니다.

    요즘 집 안의 물건을 하나씩 정리하면서 느끼는 게 있습니다.

    정리는 꼭 수납함을 사고 물건을 반듯하게 넣는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건 하나를 없애고,
    가구 하나의 자리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생활이 훨씬 편해질 때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랙선반을 옮기면서 그걸 제대로 느꼈습니다.

    집 안 동선이 불편하다면 새로운 수납용품을 사기 전에, 지금 놓여 있는 큰 물건의 위치를 한번 바꿔보는 것도 괜찮았습니다.

    저희 집은 냉장고 하나를 비우면서 시작했는데,
    결국 랙선반 자리까지 바뀌고,
    매일 다니던 길까지 달라졌습니다.

    아직 집 안에 정리할 곳은 많습니다.

    그래도 전보다 조금씩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 듭니다.

    오늘은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이용해봤습니다|중형 냉장고 무료수거 예약 과정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이용해봤습니다|중형 냉장고 무료수거 예약 과정

    새 가전을 구입하면서 기존 제품을 교체할 때는 폐가전 처리까지 크게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배송기사님이 새 제품을 들여오면서 기존 제품을 빼주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건조기를 설치할 때는 무거운 제품을 계단으로 직접 옮기는 모습을 보고 놀랐던 기억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새 냉장고를 살 계획이 없었습니다.

    오래된 보조 냉장고 한 대만 없애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알아보다가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해봤습니다.

    폐가전 무상방문수거를 신청했습니다

    폐가전 무상방문수거는 인터넷이나 모바일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구입하지 않고, 수거 가능한 폐가전이라면 예약 후 방문수거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저는 보조 냉장고 한 대를 신청했습니다.

    신청 화면에서 주거 형태와 배출 장소, 엘리베이터 유무 등을 선택했습니다.

    저희 집은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해당 항목도 함께 입력했습니다.

    버릴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배출 품목에서 냉장고를 선택한 뒤 제품 크기에 맞는 항목을 골랐습니다.

    제가 버리려던 제품은 대형 양문형 냉장고가 아니라 보조로 사용하던 중형 냉장고였습니다.

    신청하면서 느낀 건 폐가전이라고 해서 모든 제품이 무조건 수거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제품 종류와 크기, 설치 상태나 수거 환경에 따라 조건이 다를 수 있어서 신청 화면의 안내사항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제품 사진도 함께 등록했습니다

    신청 화면에는 배출 제품 사진과 제품 라벨 사진을 등록할 수 있는 항목이 있었습니다.

    필수 항목은 아니었지만, 어떤 제품을 수거하는지 확인하기 편할 것 같아서 냉장고 전체 사진과 제품 라벨 사진을 함께 올렸습니다.

    실제로 버릴 냉장고가 어떤 제품인지 사진으로 남겨두니 저도 예약 내용을 다시 확인하기 편했습니다.

    원하는 수거 날짜를 선택했습니다

    주소와 품목을 입력한 뒤 수거 가능한 날짜 중 원하는 날짜를 선택했습니다.

    지역에 따라 수거 가능한 요일이나 날짜는 다를 수 있어서 신청할 때 표시되는 일정을 확인하면 됩니다.

    예약을 완료하니 카카오 알림톡으로 접수 내용도 왔습니다.

    온라인에서 신청부터 예약 완료까지 할 수 있어서 생각보다 과정은 간단했습니다.

    예전에는 대형폐기물을 버릴 때 전화하거나 스티커를 구입해야 했던 기억이 있어서, 집에서 예약을 끝낼 수 있다는 점이 특히 편했습니다.

    무상수거라고 해서 모든 상황에서 바로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번에 신청하면서 수거 유의사항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설치되어 있는 제품은 미리 철거가 필요한 경우가 있고, 사람의 힘으로 옮기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수거 가능한 상태로 준비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사다리차가 필요하거나 제품을 분해해야만 이동할 수 있는 상황, 위험한 장소에 설치된 제품 등은 신청 전에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이 안내를 보고 괜히 걱정이 생겼습니다.

    ‘기사님이 오셨는데 냉장고를 여기서 못 빼면 어떡하지?’

    그 생각 때문에 결국 냉장고를 미리 조금 옮겨놓으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조금’이 생각보다 많이 커졌습니다.

    냉장고를 혼자 옮기다가 벌어진 이야기는 따로 적어보려고 합니다.

    새 가전을 사지 않아도 폐가전을 무료로 버릴 수 있었습니다

    새 가전을 구입하는 경우라면 기존 가전을 함께 수거해주는 경우가 있어 비교적 간단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새 제품을 살 계획 없이 오래된 냉장고만 없애고 싶은 경우에는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가 꽤 편한 방법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중형 냉장고 한 대를 온라인으로 예약했고, 별도의 폐기물 스티커 비용 없이 수거 신청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수거 가능한 품목과 조건, 지역별 일정은 달라질 수 있으니 신청 전 공식 안내를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처럼 새 가전을 살 계획은 없는데 큰 폐가전 하나를 정리하고 싶다면, 먼저 무상방문수거 대상인지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 냉장고 혼자 옮기려다 큰일 날 뻔했습니다|대형가전은 무게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되는 이유

    냉장고 혼자 옮기려다 큰일 날 뻔했습니다|대형가전은 무게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되는 이유

    보조 냉장고를 버리기로 했습니다

    오래 쓰기도 했고 성에도 심하게 끼는 데다, 냉장고가 차지하고 있던 자리 때문에 세탁실과 주방 쪽 동선도 꽤 불편했습니다.

    폐가전 무료수거를 예약해두고 나니 한 가지가 마음에 걸렸습니다.

    기사님이 오셨을 때 냉장고를 꺼내기 어렵다고 하면 어떡하지?

    어디선가 설치된 자리에서 빼내기 어려우면 수거가 곤란할 수도 있다는 후기를 본 기억이 났습니다.

    집 밖까지 내놓는 건 도저히 못 하겠고, 적어도 기사님이 가져가기 편한 곳까지만 옮겨두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문제는 제가 생각한 ‘조금만 옮기기’가 조금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중형 냉장고니까 혼자 할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냉장고 크기와 무게를 대충 보고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 정도면 나도 칠 수 있겠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 이상합니다.

    헬스도 해본 적 없으면서 냉장고 무게를 보고 중량을 판단했습니다.

    냉장고는 운동기구처럼 잡기 좋은 손잡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무게중심도 일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그냥 밀고 당기면 어떻게든 될 것 같았습니다.

    장판이 찍힐까 봐 피자박스까지 깔았습니다

    바닥이 찍히거나 긁힐까 봐 집에 있던 피자박스를 펴서 냉장고 아래에 깔았습니다.

    나름대로는 준비를 꽤 했습니다.

    목장갑도 끼고, 이동할 길도 머릿속으로 먼저 그려봤습니다.

    집 구조상 세탁실에서 바로 주방으로 나오는 길이 아니라, 세탁실 베란다와 야외 테라스를 거쳐 앞베란다로 돌아온 뒤 거실을 지나 주방으로 들어오는 길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냉장고가 생각처럼 움직이지 않았다는 겁니다.

    결국 냉장고를 눕혀서 끌기 시작했습니다

    세워진 상태로는 잘 움직이지 않아서 결국 냉장고를 눕혔습니다.

    그리고 바닥에서 조금씩 밀고 당기면서 부엌 쪽까지 빼냈습니다.

    여기까지는 힘들어도 어떻게든 됐습니다.

    진짜 문제는 그다음이었습니다.

    눕힌 냉장고를 다시 세울 수가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냉장고 문을 열고 당겨볼까 생각했는데, 이건 문짝부터 망가뜨릴 것 같아 바로 포기했습니다.

    그러고는 냉장고 아래를 정말 조금씩 들어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1mm씩 올리고 플라스틱 파일첩을 밑에 끼웠습니다

    집에서 안 쓰던 플라스틱 파일첩 같은 걸 냉장고 밑으로 조금씩 밀어 넣었습니다.

    한 번에 들 힘은 없으니 아주 조금 띄우고 받치고, 또 조금 띄우고 받치는 식이었습니다.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의 틈이 생길 때까지 계속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이 과정도 꽤 위험했습니다.

    무거운 물건 아래에 손을 넣는 건 받침이 미끄러지거나 깨지는 순간 크게 다칠 수 있으니까요.

    어쨌든 그때는 냉장고를 다시 세워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냉장고 윗부분을 잡았습니다.

    말 그대로 냉장고 머리끄댕이를 잡고 일으켜 세웠습니다.

    처음 눕힐 때는 냉장고에 깔릴 뻔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나중에 남편에게 했더니 혼났습니다.

    생각해보면 당연했습니다.

    처음 냉장고를 눕히는 과정에서 무게가 갑자기 쏠리면서 저한테 넘어올 뻔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러브가 가까이 오지 못하게 계속 저리 가라고 소리쳤습니다.

    작은 강아지가 발밑에 있었다면 더 위험했을 겁니다.

    이번에는 운 좋게 다치지 않았지만, 냉장고처럼 무겁고 중심을 잡기 어려운 가전은 혼자 움직이는 것 자체가 위험할 수 있다는 걸 뒤늦게 실감했습니다.

    엘리베이터까지는 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집에는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그래서 머릿속으로는 현관 밖까지 이동하는 장면도 한번 시뮬레이션해봤습니다.

    엘리베이터까진 어떻게든 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공동현관으로 가는 길에 내리막이 있습니다.

    그 장면을 상상하다가 갑자기 정신이 들었습니다.

    냉장고가 경사에서 미끄러지기 시작하면 제가 멈출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영화처럼 냉장고가 사람을 덮치고 그대로 유리문까지 밀고 나가는 장면이 머릿속에 그려졌습니다.

    거기까진 실행하지 않았습니다.

    이건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냉장고는 옮겼고 근육통은 며칠 동안 남았습니다

    냉장고를 옮긴 뒤에는 가슴 윗부분부터 어깨, 팔뚝, 손목까지 근육이 뭉쳤습니다.

    일요일쯤 옮겼는데 목요일까지도 근육통이 남아 있었습니다.

    손가락만 멀쩡했습니다.

    둘째에게 팔에 알통 생겼다고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헬스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이런 느낌인가 싶었습니다.

    물론 냉장고를 옮기는 건 운동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운동은 자세와 중량을 조절할 수 있지만, 냉장고는 크고 무겁고 잡을 곳도 애매해서 몸에 걸리는 부담이 훨씬 불규칙했습니다.

    대형가전은 무게 숫자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됐습니다

    이번에 제일 크게 배운 건 이거였습니다.

    냉장고가 몇 kg인지 보고 ‘이 정도면 들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것과, 실제 냉장고를 집 안에서 옮기는 건 완전히 다른 일이었습니다.

    문턱이 있고, 방향을 틀어야 하고, 바닥이 미끄럽거나 경사가 있으면 난이도는 더 올라갑니다.

    무엇보다 냉장고가 한 번 기울었을 때 그 무게를 다시 잡아낼 수 있는지가 중요했습니다.

    저는 결국 기사님이 가져가기 편하도록 집 안쪽까지는 옮겨뒀지만, 다시 하라면 혼자 하지 않을 겁니다.

    대형가전을 버리기 전에 이동이 필요하다면 수거 조건을 먼저 확인하고, 혼자 무리해서 옮기기보다는 도움을 받는 편이 훨씬 안전합니다.

    냉장고는 버렸고, 자리도 비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 가지를 확실히 배웠습니다.

    냉장고 무게를 보고 헬스 중량처럼 판단하면 안 됩니다.


  • 갤럭시 화면 캡처하는 방법|버튼·손날·스크롤 캡처까지 정리

    갤럭시 화면 캡처하는 방법|버튼·손날·스크롤 캡처까지 정리

    갤럭시를 쓰다 보면 화면을 그대로 저장하고 싶을 때가 자주 있습니다.

    저는 보통 버튼을 눌러 캡처하는 방법을 가장 많이 쓰는데, 찾아보니 손날로 밀어서 캡처하거나 긴 화면을 한 번에 저장하는 스크롤 캡처 기능도 있었습니다.

    갤럭시에서 자주 사용하는 화면 캡처 방법을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전원 버튼과 볼륨 아래 버튼으로 캡처하기

    가장 간단한 방법은 측면 버튼(전원 버튼)과 볼륨 아래 버튼을 동시에 누르는 것입니다.

    두 버튼을 같이 짧게 눌렀다가 놓으면 화면이 캡처됩니다.

    버튼을 너무 오래 누르면 전원 메뉴가 뜰 수 있어서 길게 누르기보다는 짧게 동시에 누르는 편이 편했습니다.

    삼성 공식 안내에서도 측면 버튼과 볼륨 아래 버튼을 함께 눌러 화면을 캡처하는 방법을 기본 방식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손날로 밀어서 캡처하기

    버튼을 누르지 않고 손으로 화면을 쓸어서 캡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설정에서 손으로 밀어서 캡처 기능이 켜져 있어야 합니다.

    제 휴대폰에서는

    설정 → 유용한 기능 → 모션 및 제스처 → 손으로 밀어서 캡처

    순서로 들어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능을 켠 뒤 손바닥의 옆면을 화면 한쪽에서 반대쪽으로 밀면 화면이 캡처됩니다.

    기종이나 소프트웨어 버전에 따라 메뉴 이름이나 위치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긴 화면은 스크롤 캡처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웹페이지나 긴 글처럼 한 화면에 모두 들어오지 않는 내용을 저장할 때는 스크롤 캡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평소처럼 화면을 한 번 캡처합니다.

    그러면 화면 아래쪽에 캡처 도구 모음이 잠깐 나타나는데, 스크롤할 수 있는 화면에서는 아래쪽 화살표 모양의 스크롤 캡처 버튼이 표시됩니다.

    버튼을 누르면 아래쪽 내용까지 이어서 캡처되고, 더 긴 화면이라면 필요한 만큼 계속 눌러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일반 캡처 여러 장을 따로 저장하는 것보다 긴 페이지를 한 장으로 남기고 싶을 때 편했습니다.

    캡처한 화면은 바로 편집하거나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화면을 캡처하면 아래쪽에 도구 모음이 나타납니다.

    여기에서 캡처한 이미지를 자르거나 표시를 추가하고 바로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따로 사진 편집 앱을 열지 않아도 간단한 수정은 바로 할 수 있어서 편합니다.

    캡처한 이미지는 갤러리의 스크린샷 앨범에서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은 버튼 캡처였습니다

    방법은 여러 가지지만 저는 결국 측면 버튼 + 볼륨 아래 버튼을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두 손을 쓰기 어려울 때는 손날 캡처가 편할 수 있고, 긴 웹페이지나 글을 저장할 때는 스크롤 캡처가 유용했습니다.

    갤럭시 화면 캡처 방법을 찾고 있었다면 먼저 버튼 캡처부터 사용해보고, 필요에 따라 손날 캡처나 스크롤 캡처도 같이 활용해보면 됩니다.

    ※ 화면 구성과 메뉴 이름은 갤럭시 모델 및 One UI 버전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 갤럭시 퀵패널 좌우로 나뉘었을 때|알림창·빠른 설정 다시 합치는 방법

    갤럭시 퀵패널 좌우로 나뉘었을 때|알림창·빠른 설정 다시 합치는 방법

    어느 날 갤럭시 화면 위에서 아래로 내렸는데, 예전처럼 알림과 빠른 설정이 한 화면에 같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른쪽 위에서 내리면 와이파이, 블루투스 같은 빠른 설정 화면이 따로 열리고, 알림 패널도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업데이트하면서 뭔가 잘못된 줄 알았습니다.

    알고 보니 갤럭시 One UI에서는 알림 패널과 빠른 설정 패널을 따로 보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예전처럼 한 화면에서 같이 보는 방식이 더 익숙해서 다시 설정을 바꿔봤습니다.

    빠른 설정 화면이 따로 열립니다

    화면 상단 오른쪽에서 아래로 내리면 와이파이, 블루투스, 밝기 같은 빠른 설정 화면이 크게 열립니다.

    알림과 빠른 설정을 따로 보는 방식에서는 화면을 어느 쪽에서 내리느냐에 따라 열리는 패널이 달라집니다.

    처음에는 예전처럼 한 화면에 같이 나오던 방식에 익숙해서 조금 헷갈렸습니다.

    알림을 보려고 내렸는데 빠른 설정이 나오거나, 반대로 빠른 설정을 열려고 했는데 생각했던 화면이 나오지 않을 때도 있었습니다.

    예전처럼 한 화면에 같이 나오게 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알림과 빠른 설정이 한 화면에 같이 나오는 방식이 더 편했습니다.

    다행히 빠른 설정창 설정에서 다시 함께 보기로 변경할 수 있었습니다.

    빠른 설정창을 연 뒤 상단의 연필 모양 편집 버튼을 누르고, 빠른 설정창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그다음 함께 보기를 선택하면 됩니다.

    설정 화면에도 안내가 나와 있듯이, 함께 보기를 선택하면 화면 상단을 아래로 내렸을 때 알림과 빠른 설정을 하나의 창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함께 보기로 바꾸면 이렇게 표시됩니다

    설정을 바꾼 뒤 화면 상단을 아래로 내리면 빠른 설정 버튼과 알림이 한 화면에 같이 표시됩니다.

    저는 이 방식이 익숙해서 다시 함께 보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업데이트 후 퀵패널이 갑자기 달라져서 당황했다면 고장이나 오류가 아니라 패널 표시 방식이 바뀐 것일 수 있습니다.

    좌우로 나뉜 방식이 불편하다면 빠른 설정창 설정에서 함께 보기로 변경해보면 됩니다.

  • 수전 필터 교체하다 주방·화장실 부품을 바꿔 끼웠습니다|결국 같은 걸 다시 산 날

    수전 필터 교체하다 주방·화장실 부품을 바꿔 끼웠습니다|결국 같은 걸 다시 산 날

    수전 필터를 사용하다 보면 안쪽 필터가 점점 더러워집니다.

    이번에도 별생각 없이 주방과 화장실 수전 필터를 분리해서 필터를 교체하고, 겸사겸사 부품도 씻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정말 간단했습니다.

    더러워진 필터를 빼고 새 필터를 넣은 뒤 다시 조립하기.

    그런데 주방과 화장실 필터를 한꺼번에 분리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주방과 화장실 필터를 같이 분해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주방 수전 필터는 물줄기를 바꿀 수 있는 전환 스위치가 달려 있고, 화장실 수전 필터는 모양이 조금 다릅니다.

    평소 장착돼 있을 때는 차이가 꽤 잘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전부 분해했을 때였습니다.

    사진처럼 각각 분리해놓고 보면 투명한 부품들이 생각보다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왼쪽이 주방용, 오른쪽이 화장실용인데 저는 맨 위쪽의 투명한 부품을 서로 바꿔 끼웠습니다.

    당시에는 그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부품을 전부 분리해놓고 보니 생각보다 작은 부품이 많았습니다.
    필터만 있는 게 아니라 투명 캡, 망, 실리콘 링까지 하나씩 따로 빠졌습니다.

    문제는 이런 작은 부품들도 자세히 보면 모양이 조금씩 다르다는 점이었습니다.
    실리콘 링은 위아래 모양이 다른 것도 있었고, 필터 역시 방향이 있어서 아무렇게나 끼우면 안 됐습니다.

    실제로 한 번은 조립을 다 했다고 생각했는데 세면대에 실리콘 링 하나가 덩그러니 남아 있었습니다.

    순간 “이건 또 어디 거지?” 싶었습니다.


    이상하게 안 맞았는데 힘이 부족한 줄 알았습니다

    필터를 넣고 다시 조립하려는데 부품이 생각처럼 잘 닫히지 않았습니다.

    보통 이쯤에서

    “뭔가 잘못 끼웠나?”

    하고 다시 확인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다르게 생각했습니다.

    “내가 힘을 덜 줬나?”

    그래서 더 세게 눌렀습니다.

    손으로 안 되니까 바닥에 대고 눌러보려고 했는데 장판에 흠집이 날까 봐 수건까지 깔았습니다.

    수건 위에 부품을 놓고 힘을 줘 꾹 눌러 끼웠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정성스럽게 잘못 끼웠습니다.


    조립하고 나서야 뭔가 이상했습니다

    결국 어떻게든 조립해서 주방 수전에 달아뒀습니다.

    그런데 계속 보다 보니 모양이 이상했습니다.

    뭔가 있어야 할 것이 없었습니다.

    한참 들여다보다가 알았습니다.

    주방 필터에 있던 물줄기 전환 스위치가 없었습니다.

    그제야 주방용과 화장실용 부품을 서로 바꿔 끼웠다는 걸 알아챘습니다.

    물줄기 전환 스위치가 보이는 주방수전

    평소에는 너무 당연해서 신경 쓰지도 않았던 스위치가 사라지고 나서야 잘못 조립했다는 걸 알았습니다.


    문제는 이미 너무 세게 끼워버렸다는 것

    잘못 끼운 걸 알았으니 다시 빼면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빠지지 않았습니다.

    아까 바닥에 수건까지 깔고 온 힘을 다해 눌렀으니 당연한 결과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손으로 당겨도 보고 돌려도 봤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집에 있던 공구까지 꺼냈습니다.

    몽키스패너 같은 공구로 어떻게든 다시 분리해보려고 했지만 이미 꽉 끼어버린 플라스틱 부품에는 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쯤 되니 화가 나기보다 헛웃음이 났습니다.

    필터 하나 갈려고 시작했는데 왜 제가 공구를 들고 있는지 모르겠더라고요.


    결국 새 부품을 사러 갔습니다

    도저히 다시 분리할 수 없어서 새 필터 부품을 사기로 했습니다.

    혹시 가까운 곳에서 구할 수 있을까 싶어 다이소에도 가봤지만 제가 쓰던 주방 수전 필터와 같은 제품은 찾지 못했습니다.

    원래도 인터넷에서 샀던 제품이라 결국 처음 구입했던 제품과 같은 것을 다시 주문했습니다.

    필터만 교체하려던 건데 결과적으로 필터 부품까지 통째로 새것이 됐습니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뜻밖의 재구매였겠지만 저는 전혀 기쁘지 않았습니다.


    배송을 기다리는 며칠 동안 물벼락을 맞았습니다

    새 제품이 올 때까지 주방 수전은 필터 부품 없이 사용해야 했습니다.

    필터 헤드를 빼고 나니 사실상 수전 호스 끝에서 물이 그대로 나오는 상태였습니다.

    평소에는 필터 헤드가 물줄기를 잡아주고 있었는데 그게 없어지니 수도를 조금만 세게 틀어도 물이 아주 힘차게 쏟아졌습니다.

    설거지하면서 물을 틀 때마다 사방으로 튀어서 몇 번이나 물벼락을 맞았습니다.

    아이들은 그 모습을 보고 웃었습니다.

    저는 웃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남편에게는 이 일을 바로 말하지도 못했습니다.


    새 제품이 오고 나서 다시 보니 더 잘 보였습니다

    나중에 정상 부품을 다시 비교해보니 왜 헷갈렸는지는 알 것 같았습니다.

    완전히 같은 모양은 아니지만 투명한 부품을 한꺼번에 분리해두면 얼핏 비슷해 보입니다.

    특히 아무 생각 없이 씻어서 한곳에 모아두면 어느 쪽에서 뺀 부품인지 순간적으로 헷갈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여러 수전 필터를 한 번에 청소할 때 가능하면 분리한 부품을 서로 섞지 않고 따로 놓는 게 낫겠다고 생각합니다.

    분해하기 전에 사진을 한 장 찍어두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다시 조립할 때는 기억에 의존하지 않고 처음 제품을 샀을 때 들어 있던 포장지 그림을 꺼내봤습니다.

    필터캡, 필터, 필터컵 순서가 그림으로 표시돼 있었고, 어댑터 모양도 함께 나와 있어서 실제 부품과 하나씩 대조하면서 조립했습니다.

    비슷하게 생긴 부품이 많을수록 “이쯤이면 맞겠지” 하고 감으로 끼우는 것보다, 사진이나 포장지 그림을 기준으로 확인하는 편이 훨씬 정확했습니다.

    다음부터는 분해하기 전에 조립된 상태를 사진으로 한 장 찍어두려고 합니다.

    이번에 다시 필터를 교체하면서 보니 기존 필터에도 제법 이물질이 붙어 있었습니다.

    필터 교체 자체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어려웠던 건 제가 멀쩡한 부품 두 개를 합쳐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버렸다는 점이었습니다.


    수전 필터를 다시 조립하면서 배운 것

    이번 일 이후로 뭔가 조립할 때 잘 안 맞으면 예전처럼 바로 힘부터 주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부품의 방향이 맞는지, 다른 제품의 부품을 섞은 건 아닌지 먼저 확인하는 편이 훨씬 빠릅니다.

    특히 비슷한 부품을 여러 개 한꺼번에 분리한다면
    어느 제품에서 나온 부품인지 따로 두거나 사진을 찍어두는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이번에 다시 분해해보니 한 가지 더 느꼈습니다.

    이런 제품은 분리할 때보다 다시 조립할 때가 더 어렵습니다.
    부품이 여러 개라면 한 번에 다 풀어놓기보다, 어느 쪽에서 뺀 부품인지 따로 두거나 분해 순서대로 사진을 찍어두는 게 훨씬 편했습니다.

    특히 투명 부품은 겉으로 비슷해 보여서 기억만 믿고 다시 끼우면 저처럼 엉뚱한 조합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이것이었습니다.

    아무리 눌러도 안 맞는다면, 내 힘이 부족한 게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필터 하나 교체하려다가 같은 제품을 한 번 더 산 뒤에야 알았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일찍 멈춰보려고 합니다.


  • 아이들 물건 몰래 버리다 걸린 엄마의 최후|이번엔 직접 버리게 해봤습니다

    아이들 물건 몰래 버리다 걸린 엄마의 최후|이번엔 직접 버리게 해봤습니다

    아이들 물건은 버리기가 참 어렵습니다.

    안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나 오래된 만들기 작품을 보면
    “이제 이건 정리해도 되겠지?” 싶다가도, 막상 버리려고 하면 또 손이 멈춥니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만든 물건은 더 그렇습니다.

    어린이집 때 만든 작품부터 방과후 미술수업에서 가져오는 것까지 하나둘 쌓이다 보면 양이 만만치 않습니다.

    종이는 그나마 파일에 넣어둘 수 있는데, 캔버스에 그린 그림까지 나오면 정말 난감합니다.

    버리자니 아깝고, 다 보관하자니 집이 작품 창고가 되어갑니다.

    몰래 버렸다가 들킨 적도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제가 보기엔 오래됐거나 더 이상 안 쓰는 물건을 몰래 정리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아이들은 꼭 나중에 찾습니다.

    한동안 쳐다보지도 않던 물건을 어느 날 갑자기 찾고,
    그게 없어진 걸 알면 바로 들킵니다.

    몇 번 그렇게 울고불고 한 뒤로는 저도 방법을 조금 바꿨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고르는 대신 거실 한쪽에 봉투 하나를 펼쳐두었습니다.

    “진짜 이제 안 쓰는 건 여기다 넣어.”

    말은 그렇게 했지만, 제 눈은 계속 봉투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말은 맡겼지만 레이더는 풀가동 중이었습니다.

    속으로는
    ‘그래, 그것도 넣자.’
    ‘저것도 이제 보내줄 때 됐다.’
    하고 있었지만 최대한 참았습니다.

    생각보다 아이들이 알아서 잘 골랐습니다

    처음에는 별로 안 버릴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비즈로 만든 물건, 작은 장난감, 이제는 잘 가지고 놀지 않는 것들이 하나둘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골라놓은 물건 사진

    제가 보기엔 진작 정리해도 될 것 같은 물건을 끝까지 남기기도 하고,
    반대로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물건을 먼저 버리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웬만하면 아이들이 고른 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추억이 붙은 물건은 어른인 저도 버리기 어려운데, 아이들이라고 다르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제 물건도 하나둘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아이들 물건을 정리하려고 꺼내둔 봉투였습니다.

    그런데 며칠 지나니 제 물건도 슬쩍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필요할 것 같아서 여러 개 사뒀다가 남은 것, 이제는 손이 가지 않는 물건, 상태가 많이 안 좋아진 인형까지.

    제가 가끔 물건을 대량으로 사둘 때가 있어서 정리하다 보면 비슷한 물건이 몇 개씩 나오기도 합니다.

    결국 아이들 정리용으로 시작한 봉투가 가족 공동 정리봉투가 되어버렸습니다.

    아이들한테 버리라고 해놓고 제가 더 열심히 넣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맡겨도 마지막 확인은 꼭 필요했습니다

    이번에 가장 크게 느낀 건 이 부분이었습니다.

    둘째가 버린 키캡 클리커에는 동그란 건전지가 들어 있었고, 첫째가 넣어둔 미니 영사기 같은 물건에도 건전지가 그대로 들어 있었습니다.

    저도 모르고 그대로 버릴 뻔했습니다.

    그러다 밤에 거실로 나왔는데,

    쓰레기봉투 안에서 불빛이 번쩍번쩍하고 있었습니다.

    순간 뭐가 있나 싶어서 확인해보니 봉투 안에 들어간 물건에서 불빛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버릴 물건을 직접 고르는 건 괜찮았지만,
    실제로 버리기 전 마지막 확인은 어른이 해야겠구나 싶었습니다.

    건전지가 들어 있는 물건은 건전지를 빼고, 폐건전지는 지역 수거함 등에 따로 분리해서 버리기로 했습니다.

    특히 작은 동전형 건전지는 빼낸 뒤 아이들이나 반려동물이 손댈 수 없는 곳에 바로 두었습니다.

    너무 오래 두면 다시 미련이 생깁니다

    봉투를 꺼내놓고 며칠 지켜보는 건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너무 오래 두면 문제가 하나 생깁니다.

    다시 꺼내고 싶어집니다.

    “이건 그래도 쓸 수 있지 않을까?”
    “이건 추억인데…”
    하다 보면 버리려고 넣어둔 물건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마지막으로 봉투 상태를 사진으로 남기고, 건전지나 따로 분리해야 할 물건만 확인한 뒤 바로 치우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봉투를 한 번 확인한 뒤 바로 묶어서 치웠습니다.
    너무 오래 두면 괜히 다시 꺼내고 싶어질 것 같아서요.

    처음부터 거창하게 집 정리를 하려고 했다면 아마 시작도 미뤘을 것 같습니다.

    그냥 거실에 봉투 하나 펼쳐두고
    “안 쓰는 건 여기에 넣어.”
    했을 뿐인데 조금씩 정리가 시작됐습니다.

    아이들도 직접 골랐고, 저도 지나가다 하나씩 넣었습니다.

    한꺼번에 싹 비우는 방식은 아니지만, 저희 집에는 이런 방법이 오히려 잘 맞았습니다.

    다만 한 가지는 확실히 알게 됐습니다.

    고르는 건 각자 해도, 버리기 전 최종 검수는 꼭 하기.

    안 그러면 어느 날 밤,
    쓰레기봉투가 거실에서 레이저를 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 선풍기 청소하는 법|한 대 망가뜨리고 다시 해본 분해·세척·조립 순서

    선풍기 청소하는 법|한 대 망가뜨리고 다시 해본 분해·세척·조립 순서

    여름이 지나면 선풍기를 깨끗하게 청소해서 넣어두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날씨가 계속 더워서
    “조금만 더 쓰자” 하다 보니 정리를 계속 미루게 되더라고요.

    이제는 정말 넣어도 되겠다 싶어 선풍기를 살펴보니 망과 날개에 먼지가 꽤 많이 붙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청소는 평소보다 조금 조심스러웠습니다.

    얼마 전 다른 선풍기를 청소하다 목을 부러뜨린 전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 대 망가뜨렸다고 다른 선풍기까지 망가뜨릴 수는 없으니, 이번에는 분해부터 세척, 재조립까지 천천히 해보기로 했습니다.


    청소 전, 먼지 상태부터 확인했습니다

    사용할 때는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망과 날개에 먼지가 제법 쌓여 있었습니다.

    특히 날개 가장자리와 망 사이에는 먼지가 잘 달라붙어 있었습니다.

    청소를 시작하기 전에는 전원 플러그부터 뽑았습니다.

    선풍기마다 분해 방법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잘 빠지지 않는 부분은 힘으로 잡아당기기보다 잠금 표시나 결합 구조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지난번에 아주 비싼(?) 경험으로 배웠습니다.


    분리한 망과 날개는 주방세제로 세척했습니다

    분리할 수 있는 플라스틱 망과 날개는 미지근한 물에 주방세제를 소량 풀어 잠시 담가두었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걸 한 번 담그면 한나절씩 놔두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먼지가 불 정도만 기다린 뒤 바로 닦았습니다.

    물에 담가두면 먼지가 알아서 다 떨어질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날개 사이에 붙어 있던 먼지가 물을 먹으면서 때처럼 뭉쳐 남은 부분이 있더라고요.

    스펀지로 닦으려고 해도 망 사이와 날개 틈처럼 좁은 곳은 잘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평소 이런 곳을 청소하려고 사둔 부드러운 미세모 칫솔을 사용했습니다.

    먼지가 칫솔에 묻으면 중간중간 물에 헹궈가며 망과 날개 사이를 다시 문질러 닦았습니다.

    한 번 씻었다가 남은 먼지가 보여서 결국 한 번 더 닦았습니다.

    청소는 역시 한 번에 끝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 물세척은 분리 가능한 세척용 부품에만 했습니다. 모터와 전선이 연결된 본체에는 물을 뿌리거나 담그지 않았습니다.


    세척한 부품은 충분히 말렸습니다

    깨끗하게 헹군 망과 날개는 물기를 털어낸 뒤 수건 위에 펼쳐 말렸습니다.

    겉은 금방 마른 것처럼 보여도 망 틈이나 날개 중심부에 물기가 남아 있을 수 있어서 바로 조립하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조금 더 말려두었습니다.

    물기가 충분히 마른 것을 확인한 뒤에 재조립을 시작했습니다.


    분해보다 어려운 건 다시 조립하기

    선풍기는 이상하게 분해할 때는 생각보다 잘 풀립니다.

    문제는 다시 끼울 때입니다.

    고정부품이 헛돌기도 하고, 방향이 헷갈리기도 하고, 마지막에는 분명 아까 있던 부품인데 왜 안 맞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제가 쓰는 선풍기도 뒤쪽 망을 고정하는 플라스틱 부품과 날개를 고정하는 부품의 조이는 방향이 서로 달라 처음에는 몇 번 헛돌았습니다.

    평소 나사 돌리듯 같은 방향으로 계속 돌리기보다, 부품에 표시된 잠금·해제 방향을 확인하는 게 훨씬 빨랐습니다.

    제품마다 구조와 방향은 다를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사용설명서나 제품 표시를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날개 앞뒤가 헷갈릴 때는 결합 홈을 확인했습니다

    저는 예전에 선풍기 날개를 앞뒤 반대로 끼운 적이 있습니다.

    다 조립하고 전원을 켰는데 바람이 앞으로 오지 않고 뒤쪽으로 나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날개를 끼울 때 방향을 더 자세히 봤습니다.

    처음에는 앞뒤를 바꿔가며 플러그를 뽑은 상태에서 손으로 살짝 돌려봤는데, 어느 쪽으로 끼워도 조금씩 바람이 느껴져 헷갈렸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날개 중심에 축과 맞춰 끼우는 홈이 있었습니다.

    홈에 맞춰 제대로 끼운 뒤 손으로 돌려보니 차이가 꽤 컸습니다. 반대로 끼웠을 때는 초미풍처럼 아주 약하게 느껴졌는데, 제대로 끼우니 머리카락이 살짝 움직일 정도로 바람이 앞으로 왔습니다.

    그래서 날개 방향이 헷갈릴 때는 바람의 느낌만 믿기보다 중심 홈이나 결합 위치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낫겠다고 느꼈습니다.


    마지막 잠금장치는 꼭 다시 확인했습니다

    앞망 조립 전 잠금·해제 방향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청소에서 제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마지막 앞망 고정이었습니다.

    망을 끼운 뒤 잠금장치와 고정 나사가 제대로 걸렸는지 확인했습니다.

    사실 이 부분에서도 순간적으로 잘 안 맞아서 힘을 줄 뻔했습니다.

    지난번 선풍기 목을 부러뜨린 기억이 바로 떠올라서 멈추고, 잠금 표시와 결합 위치부터 다시 확인했습니다.

    연휴에 친척 어른 댁에서도 비슷한 장면을 봤습니다.

    아이들이 더워해서 선풍기를 틀었는데 갑자기 망이 분리돼 다들 놀랐고, 결국 다시 조립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망이 흔들리거나 잠금이 제대로 걸리지 않은 상태에서는 전원을 켜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잠금이 확실한지 손으로 한 번 확인하고, 모든 부품이 제대로 조립된 뒤에 작동시켰습니다.


    이번에는 무사히 청소 완료

    먼지를 닦고, 날개와 망을 세척하고, 충분히 말린 뒤 다시 조립했습니다.

    지난번에는 뒤쪽 망 하나가 안 빠진다고 힘을 주다가 선풍기 목을 부러뜨렸는데, 이번에는 막히는 순간마다 힘부터 쓰지 않고 방향과 홈부터 다시 확인했습니다.

    결국 이번 선풍기는 무사히 청소와 재조립까지 완료했습니다.

    선풍기 청소 자체는 어렵지 않았지만, 막상 해보니 세척보다 재조립할 때 확인할 부분이 더 많았습니다.

    특히 날개 방향, 고정부품의 잠금 방향, 마지막 망 고정은 한 번씩 확인해두는 게 좋았습니다.

    분해할 때보다 다시 조립할 때 천천히.

    이번 선풍기 청소에서 제가 제일 크게 배운 점이었습니다.


    선풍기 청소할 때 마지막으로 확인한 것

    • 플러그 먼저 뽑기
    • 분리 안 되는 부품은 힘주기 전에 잠금 방향 확인하기
    • 물세척은 분리 가능한 부품에만 하기
    • 세척 후 충분히 말리기
    • 날개 방향과 결합 홈 확인하기
    • 앞망 잠금장치와 고정 나사 다시 확인하기

  • 선풍기 청소하다 목을 부러뜨린 날|분해 전에 한 번 더 확인해야 하는 이유

    선풍기 청소하다 목을 부러뜨린 날|분해 전에 한 번 더 확인해야 하는 이유

    날이 선선해지기 시작하면 여름 내내 잘 썼던 선풍기를 하나씩 정리하게 됩니다.

    그냥 넣어두기엔 날개며 망이며 먼지가 꽤 쌓여 있어서, 저는 보관하기 전에 한 번 깨끗하게 씻어두려고 했습니다.

    내년 여름에 꺼냈을 때 바로 쓸 수 있게 말끔하게 정리해두자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청소하다가 선풍기 목을 부러뜨리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선풍기 망을 분리하려고 나사를 풀었다

    선풍기 앞쪽 망과 날개까지는 무리 없이 분리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어느방향으로 풀어야하는지 그림이 다 적혀있었거든요.

    문제는 제일 뒤쪽 망이었습니다.

    나사를 풀었는데도 뒤쪽 망이 생각처럼 빠지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한 번 멈추고 구조를 다시 봤어야 했는데, 저는 어떻게든 빼보겠다고 선풍기 목 부분을 잡고 힘을 줬습니다.

    처음에는 살짝 흔들었습니다.
    그래도 안 빠졌습니다.

    조금 더 힘을 줬고,

    뚝.

    뒤쪽 망은 그대로인데 선풍기 목이 먼저 꺾였습니다.

    분명 뒤쪽 망 하나 빼려고 했는데, 왜 선풍기 목이 먼저 분리된 것인가.

    정확히는 분리라기보다……

    선풍기 목이 날아갔습니다.

    잠깐 멍했습니다.

    나는 분명 선풍기를 청소하고 있었는데,

    왜 갑자기 선풍기가 고장 난 것인가.

    깨끗한 선풍기를 만들겠다고 시작했는데 결과물은

    목이 꺾인, 깨끗하지도 않은 선풍기였습니다.

    깨끗하게 만들려던 선풍기. 결과는 목이 먼저 날아갔다.

    제일 먼저 웃은 사람은 딸이었다

    저는 부러진 선풍기를 들고 멍하니 있었는데, 옆에서 이 모습을 보던 딸은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그러더니 바로 아빠한테 전화를 걸더라고요.

    “아빠ㅋㅋ 엄마가……”

    뒤에는 웃느라 말도 제대로 못 했습니다.

    저는 선풍기보다 딸을 먼저 말리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남편은 제가 예전에 힘으로 뭔가를 망가뜨린 전적이 있어서인지 생각보다 담담했습니다.

    “아 그래? 그럼 새로 하나 사면 돼.”

    위로를 받은 건지,

    전적을 인정받은 건지 애매했지만……

    그날은 정말 민망했습니다.

    힘으로 해결하기 전에 한 번 더 봤어야 했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답은 간단했습니다.

    안 빠지면 더 세게 흔들 것이 아니라

    왜 안 빠지는지 다시 확인했어야 했습니다.

    제품마다 선풍기 망이나 날개를 분리하는 방식이 조금씩 다를 수 있고, 겉으로 보이는 나사를 풀었다고 해서 바로 분리되는 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플라스틱 연결부가 있는 가전제품은 오래 사용하면서 약해져 있을 수도 있으니, 힘을 주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마음도 지갑도 편합니다.


    한 대 망했다고 다른 선풍기까지 망가뜨릴 수는 없으니, 다음에는 이 기준부터 확인하고 청소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일을 겪고 나니 선풍기 청소할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청소 방법보다 이것입니다.

    “일단 힘주기 전에 다시 보자.”

    나사가 정말 다 풀렸는지,

    분리 방향이 맞는지,

    놓친 고정 부분은 없는지.

    몇 초만 더 확인했으면 멀쩡했던 선풍기를 보내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집안일을 하다 보면 빨리 끝내고 싶어서 힘으로 해결하려는 순간이 종종 있는데, 이상하게 그런 순간에 일이 하나씩 더 생깁니다.

    그래서 요즘 제 생활 속 작은 원칙이 하나 생겼습니다.

    생각 한 번 더 하고, 힘쓰기 전에 다시 보자.

    선풍기 한 대가 몸소 알려준 교훈입니다.


  • 광파오븐 청소하다 베이킹소다 가루가 안으로 들어갔을 때|직접 겪은 실수

    광파오븐 청소하다 베이킹소다 가루가 안으로 들어갔을 때|직접 겪은 실수

    광파오븐을 쓰다 보면 안쪽에 기름때가 조금씩 쌓입니다.

    어느 날 그게 유난히 신경 쓰여서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주방 청소할 때 자주 쓰는 베이킹소다도 꺼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냥 묵은 때 좀 닦고 끝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청소를 하다 보니 베이킹소다 가루가 오븐 안쪽 구멍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깨끗하게 만들려고 시작했는데, 걱정거리 하나를 새로 만든 셈이었습니다.

    기름때를 닦으려고 베이킹소다를 꺼냈다

    광파오븐 안쪽에 묵은 기름때가 보여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닦아보기로 했습니다.

    평평한 부분을 닦을 때까지는 별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안쪽을 닦다 보니 뒤쪽에 팬과 작은 구멍들이 있었고, 그 주변에 있던 베이킹소다 가루가 안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순간 손이 멈췄습니다.

    “이거 안으로 들어가도 괜찮은 건가?”

    겉에 묻은 거라면 닦아내면 되는데, 이미 구멍 안으로 들어간 가루는 손이 닿지 않았습니다.

    괜히 건드렸다가 일을 더 키울 것 같았다

    처음에는 어떻게든 빼내야 하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좁은 구멍 안으로 무언가를 넣어 건드렸다가 오히려 더 깊이 밀어 넣거나 내부를 손상시키는 건 아닐까 싶더라고요.

    그렇다고 그대로 전원을 켜는 것도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오븐 청소 방법은 정말 많았습니다.

    문제는 제가 사용하는 제품과 구조가 같은지 알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이럴 때는 인터넷에서 비슷한 사례를 계속 찾는 것보다 내 제품 기준으로 확인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전제품은 청소 방법도 제품마다 다르다

    베이킹소다는 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재료라 저도 별 부담 없이 꺼냈습니다.

    하지만 가전제품 내부는 얘기가 조금 다르다는 걸 이번에 느꼈습니다.

    특히 팬이나 통풍구처럼 내부와 이어진 부분이 있는 제품은 가루나 액체가 들어가지 않도록 더 조심해야 했습니다.

    평소 청소하듯 닦는다고 해도, 제품에 따라 피해야 할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청소 전에 설명서를 먼저 한 번 볼 걸.

    뒤늦게 든 생각이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갔다면 무리해서 해결하지 않기로 했다

    이미 내부로 들어간 가루를 억지로 꺼내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내부에 가루나 액체가 들어간 것이 걱정되는 상황이라면 전원을 바로 켜서 확인하기보다, 제품 설명서나 제조사 안내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필요하다면 서비스센터에 제품 상태를 설명하고 점검 여부를 문의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 역시 이번 일을 겪고 나니 모르는 상태에서 이것저것 건드리는 것보다 멈추는 게 나을 때도 있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다시 청소한다면 이렇게 할 것 같다

    다음에 광파오븐을 청소한다면 저는 시작부터 조금 다르게 할 것 같습니다.

    먼저 설명서에서 내부 청소 방법을 확인하고,

    팬이나 구멍 주변에는 가루가 날리는 세정 방법을 피하고,

    세정제를 사용하더라도 천이나 스펀지에 필요한 만큼만 묻혀 닦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안쪽으로 들어갈 것 같은 부분에서는 무리해서 청소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깨끗하게 만들려다 고장 걱정까지 하는 것보다는 그게 훨씬 낫겠더라고요.

    깨끗하게 하려다 걱정거리만 늘어난 날

    살림하다 보면 별생각 없이 하던 방법이 예상치 못한 일을 만들 때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광파오븐 청소가 그랬습니다.

    기름때 조금 닦아보겠다고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에는 베이킹소다 가루가 어디까지 들어갔는지만 들여다보고 있었습니다.

    다음부터는 가전제품에 손대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하려고 합니다.

    청소도 결국, 생각 한 번 더 하고 시작하기.